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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전라남도 목포

가이브 2009. 7. 6. 00:53

시간도, 좌석도 정해져 있지 않는 자판기 티켓(?)을 끊고 목포로 향한다. 왜? 제주도로 가기 위해..
한번도 제주도에 가지 못한 친구 구제? 여튼.. 우린 배를 타고 제주도 까지 가기로 했다.



제주 티켓.. (포커스가..;)


유.스퀘어에서 타고 이동한다. 목포~ 직통. 따로 마련해놓진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사진의 문 뒤루 쭈루룩 줄을 서서 타는 모습이 보인다.


목포 도착. 한 시간 정도 걸렸나보다. 목포 역시 처음 밟아본다. 작고 낡은 터미널이다. 역시 택시들이 즐비..


역시 미리 입수한 정보로, 건너지 말고 우측 정류장 1번, 101번 버스로 알고 있었는데.. 101번(?)은 없었다. 1번도 종류가 1-1,1-2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여객터미널 까지 가야한다. 거리가 좀 된다.


평일(금)이라.. 사진엔 없지만 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다. 그러나 시끌하진 않다. 학생들 사이로 사투리가 들려온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하지만 약 2일간 전라도에 머무는 동안엔 사투리는 많이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국내선 여객 터미널..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얻은 정보로는, 하루 2회 운항인데, 오후에 출발하는 배는 점검한다나? (곧 성수기라 그렇겠지..) 해서 7월 초 까지는 오전 9시만 운행한단다. 두 가지 배가 있는데, 퀜메리호가 VIP실도 있고 더 좋은 배 같다. 물론 우리 운명엔 '카훼리레인보우'라는 긴 이름의 좀 더 오래된 배를 탈 수 밖에 없었다. 후후... 여튼 이놈의 운명이란...... -_-


제주도라 국내선이겠지??


이상한 간판을 봤지만 ...? 우린 제주도에 간다고.. 국내선. 여권 같은거 없이.


목포 연안 여객 터미널 2층으로 올라갔다.


아~주 넓지만 아~주 썰렁하다.


사진 뒷쪽에 있는 (i)nformation 에 물어봤다. "제주도.. 가려는데요?"
좀 더 걸어서 국제터미널로 가란다..


일단 가까운데에 숙소를 잡고.. (4만원 달라는 데에서 빠져나와 바로 옆에 가니 3.5만원.. 머뭇머뭇 거리면서 버티니까 현금으로 3만원 달란다.. 온돌방. 다행히 에어콘은 가동된다.. -_- 흑..)
딴덴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올 그 곳엔 절대 가지마시길.. -_-


짐을 풀고 나와서 바로 맞은편에 목국제터미널이 있다. 제주도 가는 곳 맞나보다.


역시 썰렁..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요금표.. 흠.. 25,800 원.. 우린 3등객실이다. 무조건... ㅎㅎ


내일 아침 9시 배로 여기로 들어가겠지?
여튼, 7시 30분 부터 매표를 시작한다니 내일 오기로 했다. 설마.... 표가 없는건 아니겠지.

그렇게 나와서 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조금 일찍 (5시 30분?)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백반집을 찾았는데, 주로 회를 중심으로 한 식당이다.
반찬은 듣던대로 정말 열 다섯가지 정도가 나왔다. 하지만, 역시 역전이라(?) 실망실망.. 공깃밥 추가한 금액은 안 받으셨지만.. ㅜㅜ

약간 찝찝한 저녁 후 나오며 시내 가는길을 물어본다. 가깝단다.. 목포역(기차)에 가란다.
모텔 주인아줌마도 가깝다고 했다.. 이날 오전 하~도 걸어서 택시타기로 했다. 우리 택시기사님.. 둘러가시더라. 방금 우리가 버스타고 왔던 잘 아는 길로..

일정에 없던 제주도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PC방을 찾았다. 역 앞 PC방.. 웬지 안내켜 근방 시내를 돌았는데, 두 바퀴 도니 겨우 보였다. 사양은 좋네. 한게임 피시방.. 많이 보던 간판이다. 시간당 1300원!! 허허.. 세 시간 있었나보다.


빌린 디카라 대충 찍으니 밤엔 흐릿하게 나오더라.
시내를 걸어 목적지로 걸었다. 정말 얼마 안걸렸다.. 아까 택시가 둘러왔음을 알아버렸지..


어디 들어가서 소주나 한잔 할까.. 하다가 그냥 편의점에서 사들고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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