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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질러보는 일.

가이브 2010. 12. 30. 00:41

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혼자 산다면 너무나 잘 살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한다.

얽히고 섥힌, 이 사회에 필요한 것은 돈과 지인들. 혈연과 학연. 심지어 지나가다 어깨가 닿아 한마디 말 던져본 사람들을 포함한 사회성의 총체를 이해한다.

뒤돌아보면, 타인에 의해서 저질러 보는 일은 참 많았던 것 같다.
이 (대한민국이라는)사회에 참여하기 위해서. 그리고 서른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내 정체성과 방향성을 쥐고가는 동시에 "한 사람의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

현실이 있고, 그 현실을 인정하긴 하지만, 현실을 매우 증오하는 어떤 영혼이 그렇게, 저승 대문을 보며 문 앞까지 갔다가 다시 발걸음을 되돌리는.. 마치 드라마나 영화같은 비 현실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그런 마음이라고 할까.

(나를 포함한)사람들은, 어떤 모습에 대해 단답형으로 함부로 아야기를 맞 받아치는 경우가 많다.
어제부터 내린 비처럼, "당연하게 흘러가는 모습"에 지쳐서(질려서)일까...

오랜만에 저질러보는 일이, 두렵기도 하면서도
지친 내 일상에 대해 쉴드를 치는 것도 괜찮다며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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