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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ㅐ똥철학

"날 믿어"

가이브 2008. 3. 28. 03:25

' 나만 믿고 따라와. '


언제나 내 글에서는 인생의 스승, 아버지가 나온다.
세상은 2가지로 나눈다고 하셨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슬픔과 기쁨.
슬픈것 같으면서도 기쁜건 없고, 진실인것 같으면서 거짓은 없다.
선한건 선한거고, 선하면서 악한건 없다.

언어는 하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이렇게 전달하는 수단인 말이 없으면 어떨까?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웃음으로 기쁨을 표시하고.
눈물로 진심을 호소하고. 슬픔을 표현하고.

남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든.
언제나 진심은 자기 스스로에게 있다.
영화에선 모든 캐릭터들을 뒤집어 깔 수 있고
소설에서도 역시 모든 캐릭터를 헤집고 다닐 수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동감하는건.
보여주지 않은 진실이다.


상대방에게 믿어달라고 하는 건 쉬운게 아니다.
돈이라는건 살아가는 수단이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있고 없어도 살 수 있다.
돈이 없으면 죽을 수 있고 돈이 있어도 죽을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외로울 수 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이다.
사람을 내려깔 수 없다. 수단이 돈이든. 자존심으로든.
함부로 상대방에게 인생을 나에게 맡겨달라고 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가족을 제외하고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생활하며, 난 그들에게 가족보다 더 이상의 느낌을 가질 때도 있다.
그 때가 바로 "그들이 나에게 진심을 보여줄 때"이다.

그걸 알아내는 방법은-알아내려고 하지는 않는다-수단을 내세운 진심은 결코 믿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한 진심은 절대 믿지 않는다.

..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속는다.

남을 믿다가 사기당하면 제 3자들은 바보라고 한다. 멍청하다고 하며 혀를 끌끌찬다.
그들도 바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바보였던 사실을 모른다.


진심이라는 것은.
결코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뜯어도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진심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나를 올려봐주는 것도 아니고.
나를 존경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를 사랑해주는 것도 아니다.

누구의 말도 믿지 말고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바라볼 때,
그 사람이 진심을 말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날 믿으라고 한다.

스스로 진심이라고 말하는 그들은.
그걸 빌미로.
자신의 권위를 올리며 허공과 허무와 허송의 끈을 잡으려고 손을 이리저리 휘젓는다.


상대방에게 "날 믿어"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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