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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세상. 본문

ㄱㅐ똥철학

공평한 세상.

가이브 2009.10.26 01:13

"공평"이 단어고, "한"은 공평 때문에, 그리고 뒤에 나올 말 때문에 있는 음이고, "세상"도 단어다.
의미가 있는 말을 단어라고 한다. 사람이 만들었다.

한 때 이런 생각을 했다.
한국어로 "긴다"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기어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있을까? 그들의 언어도 있겠지만, 행위하지 않고는 나를 포함한 그들의 언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은 매 한가지일 것이다.
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감정은 어떨까.

언어는 사람이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그게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면서 의미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결국 누군가가 만든 언어는 예로 "뜨겁다"의 말이 중요한 점이지, 어떤 느낌은 담겨있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현 시대에, 그렇게 누군가가 만든 언어로 처음 만난 사람이 소통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이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언어일 뿐이기에 가능해 보이는 것 뿐이 아닐까.
감정은 누구나가 언어로 표현할 때는 같지만, 그 감정은 언어가 없으면 다를 수 있지 않을까.
공평한 세상이라고 하는 것을 "평등한 세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겠고, "평준한 세상"으로도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난, 다른 사람들의 목에서 나온 언어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들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그들이 부여하고 있는지에 생각이 집중되어 있다.

언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과 배운 사람의 소통엔 문제가 있다.
내가 키보드로 쓰는 이 글도 결국엔 "국어 문법"에서 나온 하나의 표현의 수단일 뿐, 내 생각을 대변할 수 없다. 내가 한글이 짧으면, "문법"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과연, 언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더불어 살 수가 없다는 것인가?

자, 여기서 내가 알고 있는 아랍어로 한번 써내려가 보자.
그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글을 읽는 당신들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 받고 싶어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웃음을 주는 글이면 웃음을 건네받는 의미이면 되는 것이고, 슬픈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슬픈 내용을 전달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만 줄여야겠다. 내가 짧게 공부해서 곱절, 그 배로 늘이며 풀어써도 "공평한 세상"이라는 단어를 달리 바꿀 수 있는 방도가 없다고 판단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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