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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 게시판 만들기 Part 30 - 게시판을 만들어보기 전에.. 본문

ⓟrogramming/asp.net 게시판

닷넷 게시판 만들기 Part 30 - 게시판을 만들어보기 전에..

가이브 2011. 5. 13. 14:31
1. 닷넷 개발환경 준비, 테스트
2. 닷넷 알아보기 [7/7]
3. asp.net 컨트롤 [10/10]
4. 데이터베이스(DB) [7/7]
5. 닷넷 게시판을 만들어보기 전에.. [4/4]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4장 Database까지 이해를 했다면(그저 따라해본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은 이미 방명록, 게시판, 쇼핑몰 등을 만들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단지 경험이 없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고 많은 문제에 부딪힐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이런 과정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과정의 결과물이 원하는 대로 잘 나오게 된다면 더욱 더 프로그래밍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개발 분야는 여러가지가 있다. 사실 이 강의는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달랑 게시판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생각했었으나 별 의미가 없다 생각하여 이 글까지 총 30개로 쭈욱 늘여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다.

필자도 그렇지만 누구나 자신이 가진 한계 때문에 한 두번 듣거나 배운 것을 외우거나 이해하기는 힘들다. 만약 달달 외우는 것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과정이 별 도움되지 않을 것이다. 일반론을 들어보자면 이러한 과정에서 재미를 가지게 되면 스스로가 가지고 놀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글의 본래 목적이기도 하다.

이제 곧 게시판을 주제로 만들어볼 것인데, 만드는 방법과 방향은 누구나가 다 다르며 정답이 없음을 꼭 상기하기 바란다. 이 글이나 서적을 통해 알게된 지식을 자신의 생각을 붙여 다른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즐길거리다. if () 를 배웠으면 if () 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짧게 몇 분 정도만 생각해보고 시도해본다. "반복문은 while() 과 for() 가 있구나"가 아니라 왜 저렇게 두 가지가 있을지, 무엇을 이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필자가 10여년 전에 처음으로 ASP라는 웹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게시판을 만들었을 때를 말씀드려보면, 4장 Database의 존재감을 알기 위해 SQL이 무엇인지 PC통신을 통해 3개월간 수소문하고 다녔다. 잘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홈페이지를 HTML로 1~2년 가져놀다가, 다른 곳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던 방문객 카운터나 게시판을 문득 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넣고 싶어 웹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된 것인데, 처음에 접하는 GET과 POST개념이 매우 재밌었다. 그러다 DB연동을 또 한참을 삽질하다 이해했을 무렵, 스스로 게시판을 구현했었다. 

필자가 확신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여러분들이 만약 필자처럼 무언가를 학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학습내용보다 더 많은 비중으로 붙여준다면 자동으로 결과는 나오게 되어있다. 필자는 이미 경험했고(나이가 들어가며 힘들어졌지만 ^^) 다른 사람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

1개를 알려주면 10개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개발자가 되는 방법인 것이다.
필자는 알량하고 허접한 게시판 하나 만든 이후로 해보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모두 만들 수 있게되었다. 기본을 이해했다면 무서운게 없는게 프로그래밍이다.

Part 31 부터 게시판 설계, 게시판 글 쓰기, 게시판 글 리스트, 게시판 글 읽기, 게시판 글 수정/삭제 정도의 흐름으로 필자가 최대한 처음 시작하는 초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드는 과정을 연재할 예정이다.

똑같이 토시하나 틀림없이 따라하면 분명 게시판은 만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만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 싹 삭제하고 메모장 열었을 때 무얼 해야될지 모른다면 아무 의미없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왜 이렇게 코딩 하는지", "왜 이렇게 되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이걸로 무엇을 또 할 수 있는지"를 되뇌이며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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