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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월급 밀리는 현상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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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월급 밀리는 현상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이브 2009. 12. 7. 13:30

요즘 월급 못 받고 밀리는 사람들 많을거야..
내가 그 회사에 대해 말해줄께. (독해~)

" 사장이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저 잘되겠다고 욕심부리는 꼬라지 "

에다가 내 목을 건다.
후딱 접어라.. 넌 이미 사업에 실패한거야.

3개월만.. 6개월만.. 1년만.. 그러고 있겠지.
그렇게 밀린 근로자 월급이 만원짜리 현금으로 국방부 연병장에 열 겹은 깔아도 남는다.


---------
1년이 지난 이 포스팅을 많은 사람들이 검색으로 들어오고 있다.
나도 놀랐다. 이 글이 1년이 지났다니..

본 블로그의 하루 방문자의 평균 20%가 "월급", "밀리"라는 두 단어를 포함해 치고 들어온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말한다.

아직까지 직원들 월급 미루면서 버티는 사장들에게 일단 말하겠다.
당신들이 이 세상에서 "많으면 좋다"라고 생각하는 그것은, 결국 투자에 의해서 나오는 결과물이다. 기술력을 그것으로 "아무 노력없이" 샀으며 그것을 받는 노동자들은 꺼리낌없이 내어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더해서 투자했다.

이 세상에는 다루는 사람과, 다뤄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잘 듣길 바란다.
"있긴 있을 뿐"이다.

당신들이 그것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면, 당신들이 투자하는 그것을 위해 성공을 바라며 행하는 순진한 노동자들은 (늬들도 좋아하는)계약의 성립을 바랄 뿐이다.

언젠가는, 뒤집어질것다. 선금제로. 그 결과는 늬들이 만든거다.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인간들아.

그리고 이 글 조회수의 99.9%를 차지하는 "월급이 밀린" 분들께 감히 말하겠다.
당신들의 판단은 두 가지다.

(1)현실과 (2)이상. 님이 처한 상황은 이상은 이러한데, 현실이 이러하기 때문에, 가족,친지 및 친구들에게 말하는 자체가 "(2)이상"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미 그들에게 오픈해서 이런 "개같은"상황에 대해 하소연을 했으리라 생각든다.

그깟 몇 개월치 월급(이런 말 하는 자체가 잘못됐으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만)을 버리고 이상을 찾길 바란다. 미래를 모르는 그들에게 님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이 밥과, 내일을 위한 잠자리에 필요한 "그 것"은, 당장 조금 부족할 뿐이라고 감히 생각하길 바란다. 미래의 권리를 위해서.

"정치"얘긴 안했으면 좋겠다. 난 좌빨이라 불려도 좋으니,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저 노력에 보답받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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