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새로운 시작, GuyV's lIfe sTyle.

컴퓨터에 저장하고 불러오기. 본문

ⓒomputer 일반/Playing With Computer

컴퓨터에 저장하고 불러오기.

가이브 2020. 1. 29. 01:12

먼저 쓴 글인 https://guyv.tistory.com/entry/컴퓨터와-대화하기 에서 말했지만, 컴퓨터는 실생활과 많이 연관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뭐, 이제 로봇도 만드는데 또 대단한게 나와도 많이 놀랍지는 않을 것 같네요.

우리가 기억해도 되지만, 컴퓨터가 있으면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컴퓨터를 늘 가지고 다닐 수가 없으니, USB 메모리에 넣어놓고 가지고 다니며 컴퓨터만 있다면 어디서든 열어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 내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에 넣어 놓는다면 더더욱 이제 기억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오버해서 5초안에 열어볼 수 있을테니까요.

이정도 되면 달달 외우는 공부 정도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꼭 우리가 기억하고 있으면 즉석으로 바로 나올 수 있겠지만, 몇 초 정도의 투자로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 사람도 컴퓨터처럼 깡통이 되려나...? ^^)

일반적으로 정보들이 많은 인터넷에서 맛집이나 요리 레시피 등을 "퍼가기"나 "즐겨찾기"로 저장을 한 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정보들은 어디에 저장이 되는 것일까요?

 

간단하게 말을 하자면, "네트워크"기능을 꺼버린 후 정보를 열어봤을 때 안 열린다면 내 것이 아닌 어딘가에 있는 것입니다. 당연하죠?

예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열어보는데, 작은 사진은 보이는데 탭 해서 크게 보려고 하면 열리지 않는다? 그럼 작은 사이즈는 내가 가지고 있지만 큰 사진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스크랩을 하더라도 네트워크(인터넷 등)이 안되는 곳에서 보려면 몽땅 퍼와서 내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을 해 놔야겠죠? 단순히 주소를 복붙해서 퍼가는 수준으로는 보장이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중요한 자료는 내가 스스로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컴퓨터는 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앞서 말한 네트워크를 끊었을 때에도 작동을 하는 - 쉽게, 전원 버튼이 달린 - 이 컴퓨터에 저장이 되어 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입니다. "그렇지 않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설명이 필요하겠네요.

컴퓨터가 다루는 "자료"는 영어로 데이터(Data)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데이터가 모자라다"는 말 많이 쓰시죠? 자료가 모자라다? 이는 "자료를 전송받을 수 있는 양(사이즈)"이 부족하다라는 것을 보편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컴퓨터가 다루는 데이터 형식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텍스트 형식"과 텍스트가 아닌 형식입니다.

텍스트 형식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키보드로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또 쉽게 생각하면, 텍스트 형식은 어디서든 상호간에 "복붙"이 가능합니다. 주소창을 마우스로 쭉~ 끌어서 드래그 하면 커서가 글자 단위로 하나씩 선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구요. 지금 제 글을 드래그 해보시면 글자가 하나씩 (띄워 쓰기도 포함하고, 줄바꿈도 포함하여) 선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소창에서 드래그를 하면 "텍스트 형식"을 선택하는 것.

 

 

글자와 같이 보이지만, 글자 단위로 드래그가 안 될 건데요, (어떤 곳에서는 텍스트 형식에도 불구하고 드래그를 강제로 못 하게 만든 기능을 넣은 곳이 있긴 합니다만..)

텍스트 형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짖궂게 텍스트를 먼저 치고 나서 화면을 캡쳐한 "이미지 형식"으로 만든 것이예요. 이런 이미지 형식은 텍스트만 입력해야 하는 곳에는 복-붙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컴퓨터는 모든 것이 매우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데도 작동한다? 그럼 사람이 예상하는 작동을 하도록 누군가가 변형을 시킨 것입니다. 컴퓨터가 조금 더 사람답게 보이기 위해서 말이죠.

사람답다는 것은 대화 하기가 쉽다는 것이고, 대화 하기가 쉽다는 것은 마음 먹은 대로 뭔가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어떤 프로그램이나 앱을 쓰는데, "이건 되지 않을까?"하고 동작을 시켰는데 안된다면 만든 사람에게 건의를 해보세요. 그럼 앱을 개발한 프로그래머가 작동 되도록 기능을 넣어줄 수도 있겠죠?

내 컴퓨터에 이런 "텍스트 형식"을 저장하는 방법을 같이 해볼까요?

(저처럼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윈도우 키를 누르면 시작 메뉴가 열립니다. 여기에 "메모장"이라고 타이핑을 해보면(빨간네모) 매모장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파란색을 눌러 열어봅시다. 

 

"메모장" 앱 찾아서 열기

 

열어보면 앱이 실행 됩니다.

 

메모장 앱

 

많이들 써보셨겠지만, 이 앱은 아주 오래된 영문명 노트패드(notepad)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텍스트 형식"을 만들거나 가져오는 등의 기능을 하는데요, 처음에 열어보면 백지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자유롭게 타이핑하거나, 아니면 내가 즐겨찾기 했던 인터넷 주소를 붙여넣기 하거나 하여 작성해볼까요?

한 때는 소설가가 되어보겠다고 썼던....

저는 제 블로그 주소를 쳤는데요. 여기서 만약에,  이 상태에서 앱이 종료되거나 컴퓨터가 꺼지게 되면 내가 작성했던 글이 작던 많던 모두 다 복구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왜나면 아직 내가(사람이) 저장(Save)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잠깐 기억만 하고 있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아, 그럼 메모장이 아닌 누군가가 키보드를 하나 하나 두드릴 때마다 잠깐 기억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저장하는 "스마트메모장"을 만들면 어떨까요? ^^)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앱이라 일부러 기능을 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윈도우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에서 돈을 받고 파는 "오피스"에 포함된 워드나 엑셀 등의 앱은 실행 중에 갑자기 꺼지면 자동으로 복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돌발 상황이라면 컴퓨터도 어쩔 수가 없는지, 완벽하게 잘 작동하지는 않지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의도하지 않게 앱이 꺼지거나 컴이 꺼질 수 있으니, 저장을 자주하라는 말을 많이 하죠? 저장을 하게 되면 컴퓨터의 부품이 부숴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다시 뺄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저장을 해볼까요?

메뉴 열기는 마우스로 클릭하셔도 되고, Alt 키를 눌러도 된답니다.

 

메뉴에서 파일 > 저장(S)을 누르구요.

 

저는 검정이지만, 대부분 흰색으로 나올거예요.

 

지금은 새로 연 이후로 처음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라는 타이틀로, 어디에 저장할 것인지 위치를 지정하는 창이 열립니다. 좌측의 위치를 보니 "내 PC" 에 있는 "문서"로 되어 있네요. (이것을 윈도우에서는 폴더-Folder-라고 합니다)

 

 

여기에 저장을 해볼까요? 파일이름으로는 "텍스트"라고 하고 저장버튼을 눌러보겠습니다.

 

 

아무 반응 없이 창이 닫히고, 창 타이틀이 "텍스트.txt"로 표시되는 것이 보이네요. 이렇게 "텍스트 형식"으로 컴퓨터에 저장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불러올 때에는 저장한 위치(폴더)로 가보면 당연히 저장한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을 열어보면 역시 메모장으로 열리게 되구요. 윈도우에서는 텍스트 형식의 데이터는 이렇게 다룰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기 -> 작성 -> 저장
열기(불러오기) -> 편집 -> 저장

 

앞에서, 데이터의 형식은 지금과 같은 텍스트 형식이거나, 그렇지 않는 형식이라고 했는데요.

이 텍스트 형식은 "컴퓨터"라고 불리는 어떤 곳에서든 모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겠죠? 

반면에, 이미지파일, 음악파일, 동영상 파일 등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할 수는 있어도, 모든 곳에서 작동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텍스트 형식" 데이터 만큼(은 절대 아니더라도~), 아주 오랫동안 약속하고 정해진 규격(포맷)으로 내려온 형식이라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으니 카톡이나 인터넷 등에서도 문제 없이 잘 작동을 하고 있죠.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장비나, 메모장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까요? 영화 제작사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든 집 앞의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는 이유처럼 "규격(표준)"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컴퓨터에는 본체를 뜯어서 붙여야 되는 고정식 저장 장치나, 외장형, USB같은 이동식 저장장치가 모두 잘 작동을 합니다. 이들이 잘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을 할 수 있는 이유가 "규격에 맞게" 잘 만들어졌기 때문이겠죠?

우리는 컴퓨터를 다룰 때 마우스나 키보드로 쉽게 원하는 일을 컴퓨터에게 시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사용을 하니 사람들의 예상대로 작동을 해야 사용하기 편하고 거부감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윈도우 조작이 보편화 되어서 어깨너머 다른 사람이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만약에 익숙한 메모장이 아닌, 멀리 유럽에서 엊그제에 갓 만들어진 신규 앱이 출시되어도, 이미 다른 앱을 사용했던 경험으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를 "잘 가지고 노는 방법의 비법(?)" 은 단순합니다. "표준"을 먼저 익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텍스트 형식"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텍스트 형식이 아닌 다른 형식의 데이터들도 같은 방법으로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앱이 다를 뿐이겠죠!)

 

네? 맞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이미 다 아시는 기본적인 컴퓨터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

 

반응형

'ⓒomputer 일반 > Playing With Compu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일 - File 은 무엇일까요?  (0) 2020.01.30
컴퓨터와 대화하기  (0) 2020.01.28
Intro - 컴퓨터와 놀자.  (0) 2017.12.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