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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tle story

허수아비3

가이브 2009.12.14 14:33

날아가던 참새가 어깨에 사뿐히 앉았다 날아간다.
흐물흐물 지렁이 한 마리가 발목에 똬리를 한 바퀴 꼬고 지나간다.
시원한 바람이 옷깃에서 옷깃 사이로 스쳐 지나갔다.
바람이 실어온 꽃씨가 코를 간지럽히고는 바람과 함께 날아간다.
얇고 가벼운 빗물이 머리에 떨어져 온 몸을 더듬으며 땅으로 흐른다.
허수아비는 자연이 잠시 쉬어가는 무료 휴게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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