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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예가 된 적이 없다.
가이브
2011. 1. 11. 00:41
적어도 30년 살면서, 내 부모가 날 구속한 적이 있어도 노예로 삼은 적은 없다. 내 부모가 날 노예로 삼아도 아무말 못할지언데, 왜 이 사회는 날 노예로 부리려고 하는가? 그것도 그들이 말하는 합법적으로.
대한민국의 법을 얹고 사는 내가 함부로 말한다면, 헌법이 차라리 노예 제도였으면 수긍하겠다.
대한민국 헌법도 아니고, 내가 속한 소속이 노예계약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노예가 되는 것일까? 누가 날 노예로 만드는 것일까. 이 세상 사람 누군들 노예가 되고 싶을까?
맑아 보이는 1급수 물이 내 앞에 있다. 난 이 청명한 물이 독약보다 더 한 것을 알고 있다.
먹을까, 말까. 차라리 대놓고 독약이면 고민없이 마셔버리겠다.
그러나, 할일이 남았다. 마시고 버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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