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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무현 (3)
새로운 시작, GuyV's lIfe sTyle.
-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7324.html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비가 그치고 써레질 끝낸 논바닥에 찰람찰람 물이 들어찼습니다. 찔레꽃 피고 오동꽃 떨어지자 곧 모내기가 시작되었어요. 오와 열을 맞춘 어린 모들이 흔들리며 뿌리를 내립니다. 그 층층 다랭이 호수 속에는 나무와 풀 그림자가 들어 있고 해와 달과 산과 구름이 한껏 돛폭 부풀려 서쪽 바다를 향해 항해를 하고 있군요. 해오라기 한 쌍 노을에 되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묵언정진에 들어갔으며 바람은 삽을 씻고 돌아가는 늙은 농부의 주름살 계곡으로 쉼 없이 불어갑니다. 흙 묻은 장화를 털고 담배를 빼어 문 황토빛 얼굴에는 땅을 탓하지 않고 평생 삶을 경작해온 흥그런한 ..
그리고.. 안치환 ▼ 광야에서 (08.6.10) ▼ 자유 (08.6.10)
6일쯤이었나.. 전화벨이 울렸다. 아버지시다. "할매가 손자 생일이라고 한번 안오나 하네. 언제 올꺼고?" 내색 절대 안하신다. 멀지도 않는 거리에 혹시나 눈치주는걸까봐 생각하시고 보고싶은 아들에게 생일이라고 (간접적으로나마) 오라고 하신다. 죄인인 아들은 늦게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버스는 두 대가 있다. 김해 시내로 가서 터미널에서 나오는 시내버스를 타는데, 길게는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 미리 차시간을 다시 확인하고 문자메시지로 저장해놓았다. 막내동생이 주말에 내려왔나보다. 20분 먼저 출발하는 버스는 집과 약 도보 30분정도의 거리에서 내려주는데, 집으로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 밭일하시나 싶어서 걸어가자고 걷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스님을 내려주는 택시 발견. "조금만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