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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일 무서운 말 (1)
새로운 시작, GuyV's lIfe sTyle.
제일 무서운 말..
나 어릴 때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별의 별 부모 애를 먹였는데 그 땐 피드백이 있었다. 야단은 기본이고 많이 맞기도 하고, 당신들이 그렇게 아팠던 과거를 나에게 고스란이 주기도 했었다. 모르지.. 몰랐지.. 알 수가 없는 그 것들이 나를 더 부축였었을까.. 그러니까 언젠가부터 그런 반응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어릴 때의 제자리로 돌아오고 나서는 외로운 느낌이라고 할까.. 성인이 되고 또 다른 10여년 전으로 돌아갔을 때, 그 때는 이미 늦었음을 알고 있었을까. 물이 흐르듯이 흐르는 시간과 그런 것들이 나를 스쳐지나갔을 무렵. 갑자기.. 이제 나에게 그들이 이별을 고할 때는 어떨까라고 생각해봤다. 그들은 영원히 죄인일 것이다. 죄를 짓고도 죄를 짓지 않은 듯 행동한 그 시간들..
ㄱㅐ똥철학
2011. 5. 11.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