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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현실에 대해 한마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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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현실에 대해 한마디.

가이브 2009. 10. 30. 11:45

난 졸업한지 오래됐고, 학교다닐 때 남들처럼 공부안한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말이라도 못할건 없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다.

돌발영상에서 외국어 고등학교 문제를 다루던데.. 고양외고? 그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가관이다. 7시부터 11시까지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가게 만드는데, 뭐가 문제냐고. 10시전에는 하교 안시킨다고. 마지막에 국회의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하더군. 왜 실력을 끌어올리는 외고는 없냐고.

요즘 말 들어보면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면 선생님들이 이미 얘들이 유치원 다니면서 기본적으로 국어나 산수 등을 다 하고 왔다고 진도를 쭉쭉 뺀단다. 이게 말이 되나. 공교육 1년차부터 벌써 사교육 못시켰다고 부모 노릇 제대로 하지 않은 꼴을 만든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간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가려면 시험친다. 여기서 나눠지지. 상위 몇 퍼센트를 시험으로 나누어서 쪼개는데, 가려낸 애들은 암기력이 뛰어나든 창의력이 뛰어나든 지들이 알아서 노력할 애들이다. 그런 애들이 어딜가도 매 한가지 앞으로 잘 할거란 말이지. 학교에서 만들어주는게 아니거든. 물론, 분위기는 있지. 그 분위기는 누가 만드는데. 학교가 만들어야지. 소위말하는 잘 나가는 고등학교는 그 학교가 만든게 아니지. 자동으로 만들어졌다. 시험쳐서 들어오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 심리상, 그럼 좋아보이거든.

그런 학교가 과연 진정 교육을 위해 존재하냐고 보이나?
원래 알아서 잘 하는 애들을 그냥 뭐 있는듯이 끌어와서 강제적으로 책주면서 돌리는데, 안되는 사람이 어딨냐? 그러면서, 학교에선 하는일은 그거야. "너희들 이래서 좋은 대학 가겠냐?" 교육에서 벗어났지. 그건 아니지.. 교육은, "모르는 사실을 알려주는 행위"라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난 입시 학원엔 안가봤지만, EBS방송이나 TV에서 한번씩 보면 뭐 다들 그래.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라고. "꼭 외우셔야 합니다"라고. 뻔하지. 그런 학교에서도 그냥 밤 10시까지 앉혀놓고 그저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찍어줘. 그럼, 나오면 대박 안나오면 쪽박이 되어버리고, 그들은 평생 자기가 다녔던 학원이나 학교를 증오하겠지. 반대라면 충성하겠지만. 아니지... 내가 공부해서 내가 성공해야지 누가 만들어낸건 그건 기계지. 기계. 기계 신분으로 좋은 대학가서 취업할 수 있을까?

취업에 실패하는 애들은 그런 케이스라고 본다. 정해진 규격으로 늘 교육받았고, 자신의 생각을 할 수 없는 사람들. 그저 누가 시키면 해야하는 가보다 하면서 만들어진 기계들.
면접은 사람이 보거든. 물론, 소위 "쩌는 스펙"으로 내놓으면 회사에서 낚여서 그 스펙에 낚여서 성공은 하겠지. 하지만 그들이 오래 버틸까? 글쎄.

학교가 학생들을 만들어낸다는건 참 우스운 일이지.
공부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어내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범위까지가 학교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본다. 이런 분위기의 우리나라 교육은 계속해서 돈으로 공부를 하게 만들 수 밖에 없을거야.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발전이 되고 있지. 지금 봐.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빡세게 공부했기에 인재들이 이렇게 많냐.. 인정함. 하지만 그래봐야 몇 몇 케이스 밖에 안되지.

차라리 중퇴하고 검정고시쳐서 대학가는걸 추천한다. 내 시간을 많이 만들어라..
A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해서 너에게 특별한 가산점이 있는것은 아니다. 넌 원래 알아서 공부 하는 학생이고, A학교는 너에게 공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너를 이용해서 학교의 이름만 드높이게 할 뿐.. 원래 열심히 하는 애들을 모은 A학교인데, 학교가 좋긴 뭐가 좋아. 웃기지도 않게.

그렇지 않는 A학교 외 다른 학교들은? 그러니까 인지도 낮은 학교의 분위기가 그따구인거야. 선생들도 포기했어. 애들이 공부를 원래 잘 안하니까.. 하고 그저 그렇게 졸업만 시키지. 선생들이 자포자기 하는거야. 이게 무슨 선생이고 학교냐. 장난치냐?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자. 좀. 학생들 이용해 먹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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