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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개발작업.. 본문

ⓒhat

오랜만에 하는 개발작업..

가이브 2008. 8. 8. 02:17

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하게 되었다.

개발작업.. 대충 나온 기획안으로 거제도까지 업무미팅 살짝 하러갔다가 설계하고 코딩중이다.
아직까지 설계된 DB가 변동되진 않았다. 초보의 고수정도 실력인 나는 언제나 얼렁뚱땅이다.
느낌으로 즉각즉각 설계해서 뚝딱이다. 늘 그래서 중간에 설계된 것들이 변동될 때가 많다.
이건 버릇이 되어버렸다.. 성격이 합세된 이 나쁜 버릇..

이쪽에 관심을 가진지 9년.. 초반에 크게 발전되었다가 중간에서 그냥 헤메고 있는 느낌이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냥 이 위치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정말이지..
오랜만에 또 코드를 작성해보니 함수도 까먹고 찾아보곤 한다. ㅎㅎ 이런 내 모습이란.. 흠

무더운 여름에 찜통같은 집에 선풍이 뱅글뱅글 열심히 돌려봐야 배나온 나는 시원함을 느낄 수가
없다. 여름 내내 하루하루 꼬박꼬박 PC방으로 출퇴근하는데, 부운 돈도 만만치 않다.
순수 마일리지가 5%에 1,000점이 만들어졌으니 얼마냐..

새벽 2시.
나처럼 더위를 식히며 여름을 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PC를 만지는건 시원한 데서 그냥 하는
행위일 뿐.. 담배냄세 쩔은 이 공간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 여기서 가까운 다른 PC방도,
경남 어느 PC방도 비슷하리라.. 결국 사람들 생각하는거 비슷하다는거 살면서 늘 느낀다.

잠이 실 온다.
집에서 누워봐야 또 뒤척이며 결국 잠은 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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