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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9년 (2)
새로운 시작, GuyV's lIfe sTyle.
작년엔 특별히 마감 블로깅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끝자리가 맞춰진 내 나이에 맞게, 온라인으로 2009년 마지막으로, 20대 마지막으로 남기는 개인적인 글이다. 20대에는 나에게 10대 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사람을 믿는 방법, 사람을 가리는 방법, 사람을 대하는 방법 사람을 믿는 모습, 사람을 가리는 모습, 사람을 대하는 모습 이론과 내 모습이 많이 바뀌어 가는 과정이 20대였던 것 같다. 30대가 되면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참지 못할 슬픈일이 많이 있을 것이다. 물론 정말 기쁜일도 많이 있을 것이다. 10대에서 20대를 바라볼 땐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20대에서 30대를 바라보면 예상이 되는 것들로 바뀌어 있다. 몸뚱아리는 다 커버렸는데, 내 마음은 성장을 이루었는지. 물을 ..
2000년이 시작되었다~ 하고 외친 그 때가 언제였던가..;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됐다. 늘 추석, 구정때 하는 말이지만, 나에게 온 동보 문자메시지에는 답변을 보내지 않는다. 나 또한 일부러 행사 치례로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 물론 의미는 있다. 어느 커뮤니티에 이 말과 비슷한 글에 대해 댓글 중 하나.. " 그 동보문자에 내 번호가 들어간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번쩍! 했다. 심히 동감가는 말이다. ㅡ.ㅡ; 어떻게 보면 오랫동안 연락되지 않은 친구를 찾는답시고 안부를 묻는 것 역시 2년 전쯤 부터 하지 않게 되었는데, 지나간 시간에 내가 한 행동을 탓해야 될 것 같다. 내가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에는 내 욕심이 들어가게 되고, 그 욕심은 다른 것을 이용하여 나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