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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GuyV's lIfe sTyle.
드디어 12월 19일. 원래 같이 가려던 친구가 개인 사정으로 못 가게 되어서 그냥 혼자 가기로 했다. 함안에서 부산 오는 기차/버스가 각각 7시 전에, 8시 30분에 차가 끊긴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각.. 7시 공연이라 대충 9시에 끝나기 때문에 함안에서 자고 일요일에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피시방에서 깔깔거리며 놀다보면 밤이 흘러갈터이니.. 그보다.. 집에 있는 차를 가져가야겠다 생각했다. 먼저, 김해 집에 가야했다. 차를 끌고나오려고.. 김해시내에서 집에 들어가는 시내버스가 약 2시간만에 한번씩 밖에 없어 시간맞춰 가는데, 부산에서 탄 버스가 씽씽 기분좋게 잘 달리다가 김해 들어오시더니 일부러 느긋해지는 것이었다~ 11시 5분쯤에 차가 한 대 있는데, 이대로..
어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느긋한 관계로, 밝을 때의 팬션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고요했다. 우리 말고 떠들던 사람이 없었다. 사실 내심 미안하기도 했다.. 우리만 토,일요일 밖에서 웃고 떠들었으니. 짖지도 않는 개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오니 교육 많이 받았을 거다. 묵었던 편션은 길어도 2년은 결코 안됐을 법하게 깨끗하다. 주방에 붙은 표짓말에 신경써서 뒷정리 했다. ( 다른 사람을 위해 블라블라... ) 성산일출봉으로 향한다. 생애 한번도 보지 못했던 풍경이다. 흐린 하늘에 안개가 감싸고 있다. 표 받는곳~ ㅎㅎ 무료 무료. 마라도 처럼 그저 풀밭이다. 보기만 해도 넓고 시원하다. 올라가며 뒤를 찍었다. 돌로된 쓰레기통. 제주도 상징인 한라산과 하르방이다. 올라가며 몇 개 더 봤다. 날이 ..
마라도 바닷물 역시 맑다. 부산에선 보기 힘든 투명한 바닷물. 사진은 역시 사진이다. 눈으로 본 것관 좀 다르니.. 내리자마자 호객 아줌마한테 낚였다. 물론 낚인지는 몰랐다. 초행이니. 여튼 준비된 긴 골프차(?)를 관광객을 막 태우고 출발한다. 우리 역시 점심을 먼저 먹자고 합의했으니.. 마라도에는 나무가 많이 없었다. 바다 만큼이나 작은 마라도 섬도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자리를 잡고, 문제가 있는지 기다리는데만 시간을 20분 넘게 소비했다. 혹시 다 돌아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 여튼, 기대하고 기다리던 마라도표 자장면이 나왔고, 톳(나물)을 얹었다. 맛은..? 우하하하~~ 역시 말 안하겠다. 직접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주위에 많은 자장면집이 보였는데, 같은 맛인지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마라도 ..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 시작. 전날, 백록담으로 가기로 했지만, 비가 온다. 해서 일정을 바꾸었다. 지도를 펼치고, 관광지를 그저 돌아보기로 했다. 서제주 쪽으로.. 1. 소정방 폭포 제주도 여행지엔 길이 제대로 나지 않은 곳이 많이 없다. 잘 꾸며놨는데, 소정방 폭포는 그렇지 않았다. 그저 사람이 걸어 만든 길. 폭포가 0.1초도 쉬지 않고 내려 꽂는 바다. 비가 와도 제주도 바닷가는 언제나 힘차게 파도친다. 작은 폭포다. 입구에 있는 집(?) 그렇게 소정방 폭포를 사진만 찍고 나왔다. 2.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 명칭만 들어만 봤다. 오늘은 일요일. 입구에서 2년 전 먼저 와봤던 친구가 매표소에서 표를 살 필요가 없다고 했다. 표를 확인하는 곳에 사람이 없단다. 1인당 2천원.. 난 무시했다. 관..
토요일 아침이다. 표 사러 가야지.. 묵었던 곳이다. 우...... 더 가면 북항, 목포IC, 유달산이 있단다. 국제 여객선 터미널은 바로 옆. 어제 저녁 숙소 잡다가 갠적으로 저기도 한번 가볼까.. 했는데, 그냥 안갔었다. 표 사러 가는 길. 국제터미널이니 국제주차장? 관광 안내도가 하나 세워져 있고. 카훼리레인보우~ 9시 차다. 배에 올라가서 한 컷. 더러운 바닷물. 하지만 맑은 바닷물 빛. 이동이 허용된 공간의 맨 꼭데기다. (주)씨월드 고속 카훼리의 직원들이 마중나와 제주도로 가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배가 출발 하고 나서.. 다리 짓나보다. 내 기억으론 이날 탄 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탄 배다. 3등석 안은 알 수 없는 향내와 술판이 즐비하다. 거의 다 도착했을 쯤엔 노래판도 벌어졌다. 4..
시간도, 좌석도 정해져 있지 않는 자판기 티켓(?)을 끊고 목포로 향한다. 왜? 제주도로 가기 위해.. 한번도 제주도에 가지 못한 친구 구제? 여튼.. 우린 배를 타고 제주도 까지 가기로 했다. 제주 티켓.. (포커스가..;) 유.스퀘어에서 타고 이동한다. 목포~ 직통. 따로 마련해놓진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사진의 문 뒤루 쭈루룩 줄을 서서 타는 모습이 보인다. 목포 도착. 한 시간 정도 걸렸나보다. 목포 역시 처음 밟아본다. 작고 낡은 터미널이다. 역시 택시들이 즐비.. 역시 미리 입수한 정보로, 건너지 말고 우측 정류장 1번, 101번 버스로 알고 있었는데.. 101번(?)은 없었다. 1번도 종류가 1-1,1-2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여객터미널 까지 가야한다. 거리가 좀 된다. 평일(금)이라.. 사..
아침에 일어나, 걸었다. 별로 멀지 않겠다 싶었다. 미리 접수한 정보로 우리가 도착했던 버스터미널에서 311번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에서 인터넷을 통해 담양 정보를 다시 입수하고, 이동.. 숙소에서 나와 횟집이 즐비한 길을 걸어.. 편의점에서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다시 걸어, 광주를 감싸고 있는 광주천을 거닐어.. 다시 터미널에 도착.. 죽녹원까지 요금은 2,100원이다. 요금은 광주를 벗어난 어느 시점부터 100원씩 추가되는 듯 하다. 버스는 고속도로를 밟고 담양으로 간다. 관방제림이 먼저 반겨준다. 2km 정도의 거리란다. 화사한 햇살 아래로 죽녹원으로 가는 다리를 지난다. 입구에서 얼음물을 사고, 대추나무도장이라는 것도 팔았다. 밀짚모자.. 안샀다.. 살걸.. 이날 빨갛게 다 태웠다.. 죽..
6월 25일. 친구와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유.스퀘어.. 금호꺼다. 아시아나. 대우건설도 먹었고. 얼마나 큰 기업일까나.. 낮은건물에 깔끔하게 만들어놨다. 40여분 터미널을 배회하다, 오후 5시 도착 친구를 만났다. 원래 오전 출발 1시 도착을 목표로 했지만 늘 이런식이다. 우리의 일정은 담양. 그리고 전라도가 쥐고 있는 서해바다 까지였다. 우리가 탈 유덕65번 버스. 전라도 광주버스는 앞에 알 수 없는 글자가 붙고 버스 번호가 붙어있다. 터미널에서 일단 시간이 늦은 만큼, 건물엔 가지 못하고 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상징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광주학생운동기념탑.. 그렇게 버스를 탔다. 관광안내지도 한장과 두꺼운 광주 관광 안내서 한 권을 들고. 버스요금은 천원. 광주 버스는 환승이 ..
누군가와 떠나는 마지막 여행이 된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 이젠, 자신있게 혼자 여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여행은 그렇게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흐르는 만큼만 갈 수 있다. 생각지 못한 여행은 없다. 약간, 아주 약간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떠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즐기는 여행... 즐기는 여행을 위해. 즐기는 여행.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혼자 무언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햇수로는 제 작년, 강원도엔 회사에서 양평까지만 가봤기에 여행으론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간 이후로 먼 여행이다. 전라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는 기대감을 안았다. 횟집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쉰단다. 일거리 때문에 좀 늦게 출발. 목적지는 땅끝마을이다. 인터넷으로 미리보니 대한민국 육지의 최남단이란다. 첫 도착지는 완도. 얼마전 끝난 드라마 식객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부산에서는 높은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완도타워에서, 그리고 땅끝마을에서 바라보는 남해 끝자락의 바다는 아주 넓었다. 완도는 해신 장보고의 고향이었다. 어렴풋이 20년 전에 읽었던 위인전에서의 그 이름이 생각난다. 전라도 음식은 반찬이 맛있었다. 김치류를 빼면 대부분이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들.. :) 드라마 ..
2월 25일 오후 2시에 부산을 떠났다. 목적지는 "땅끝마을"이다. 인터넷에서 대충 (메모도 없이..) 정보를 얻고 출발했다.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순천을 끝으로 2번 국도로 끝까지 달리다 18번 지방 도로로 갈아타서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PC방에서 정보를 얻어내, 첫 계획에는 없었던 "완도"로 가기로 했다. 정해진 최종일정은 "해남" -> "완도" -> "땅끝마을" -> "보길도" -> "해남 두륜산" -> "순천 드라마촬영장" ! 완도로 가지 않았으면 많은 시간과 볼거리를 버렸을 것이다! 섬진강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일부러 이전 휴게소를 스킵하고 들린 곳. 이 쪽에선 볼 수 없었다. 달리는 차에서 살짝 늦게 찍어 선텐에 가려졌지만, 순천으로 빠지..
1차 목적지에 도달했으니 먹고 뻗을시간. 바닷가에 아무렇게나 보이는 횟집에 들어갔다. 1Kg에 6만원. 전복회와 전복찜을 반으로 나눠 주문했다. 12마리.. ^^ 두 명이 먹기엔 많았다. 질리도록 먹은터라 이젠 일부러 찾아 먹을일은 없을 것 같다~ 휴대폰 사진이라.. ^^
25일, 26일 양일간 떠난 전라남도 무박여행. 첫 도착지는 완도타워. 친구 디카의 SD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고화질의 사진은 얻지 못했다. 그래도 200만 화소 휴대폰에 고마울 뿐.. 25일 9시가 좀 늦은시간. 완도타워로 올라가는 길. 2월까지는 동절기라 21시까지만 열어놓는단다. 그래도 야경을 볼 겸 올라간다. 살짝 힘들다 ㅎ 중턱쯤에 공원이 있다. 눈부신 가로등에 깔끔한 벤치들이 놓여있다. 완도타워는 완도의 동남쪽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 크지 않는 해변에서의 불빛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가까워지는 타워. 빨간불에서 녹색 레이저가 뿜어져 나와 그 빛은 바다쪽으로 향한다. 휴대폰에선 잡아내지 못했지만.. 타워를 뒤로하고 찍은 야경. 오른쪽에 완도와 섬을 이어주는 작고 이쁜 신지대교가..
블로그 링크에 있는 "키튼의 세계일주". 온라인 아이디 키튼님이 세계일주를 하며 기록한 것들이 세세하게 적혀있다. 벤치를 좋아하신다는 그 분은 다른 사람이 잘 하지 못하는 결정을 내렸다. 1년이 조금 못되는 기간동안 지구를 돌고 온 사람.. 고개가 숙여진다. 키튼님의 블로그에서 수많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내가 여행을 떠난 듯 마음이 들뜬다.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 보는 것들이란 말로 할 수 없는 흥분이 일어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보고 느껴야 한다. 사진과 사진 사이의 그 시간들이 아주 중요하다. 사진이 100장, 1000장이라도 이 세상의 시간에 빗대면 아주~~아주 짧은 시간이다. 시간을 남긴 그 시간. 그 시간을 1초라고 할까? 0.000000001초라고 할까? 사진은 더..
일본 여행. 한국과 가장 가까운 외국이면서 무비자로 90일까지 입국이 가능하고 인접국가로서 높은 문화수준을 자랑하는 나라에 여행을 가보는 것은 확실히 남녀노소에게 있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외여행이라는 것에 손쉬운 경험만을 생각하고 있다가 정작 여행 자체에서는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일본 여행을 다년간 다녀온 베테랑에게 일본여행의 재미와 준비할 것을 알아봅니다. 일본 여행에 관련된 책자와 정보 등은 이미 넘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람들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에 의해서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나가서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 가보고 싶은 호주 ㅡ.ㅡ; 외국은 넘 잘되어 있는거 같아..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 도시의 풍경이 살아있는 퍼스(Perth)와 프리맨틀(Fremantle),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웅장한 숲과 그곳의 거대한 고목들. 이곳이 ‘남대양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이 공생하는 곳, ‘아시아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유럽의 섬’, 호주다. 호주의 여러 주들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으면서 매력은 숨기고 있는 곳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호주 내에서도 다른 도시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서호주다. 서호주의 주도(州都) 퍼스는 남서부 해안과 완강(Swan River)을 따라 발달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졌다. 서호주 전체 인구 190만명 중 150..
퍼스가 현대적인 도시라면, 프리맨틀은 19세기 항구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1829년 이민선의 닻이 처음 내려지면서, 도시의 이름은 최초의 이민선 선장 카를로스 프리맨틀의 이름을 따게 되었다. 이곳 건물의 80% 정도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말이면 각종 거리 공연과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치형 시장 입구에 ‘1897’이라는 숫자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는 프리맨틀 마켓은 100년이 넘은 재래시장의 운치를 풍긴다. 토착 예술품과 고풍스러운 수제 장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관광형 시장이다. - 서호주 전문 여행사 - http://www.perthn.com
호주의 서쪽 서호주의 주도(州都) 퍼스(Perth)시내 쇼핑의 중심지인 헤이 스트리트(Hay St.) 중간에 좌측으로 난 좁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여러분은 영국 런던 중심가에 온 착가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1937년 영국 튜더 양식의 고풍스런 건축물을 그대로 재현시킨 런던코트(London Court)는 각종 퍼스관련 브로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기있는 곳입니다. 각종 기념품가게와 옷가계 그리고 보석과 속옷가계 등 관광지로 인기있는 곳. - 서호주 전문 여행사 - http://www.perthn.com
호주의 남단 알바니(Albay)는 남대양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폭포수를 연상시키는 더 갭(The Gap)의 웅장한 파도소리를 들을수 있으며 내추럴브리지(Natural Bridge)의 아름다운 돌 다리를 만날 수 있다. - 서호주 전문 사이트 - http://www.perthn.com